11일 오전 5시 3분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지진동은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 대구·경북과 경남 등은 물론 수도권까지 전달됐다. SNS 등에는 지진을 느겼다는 글과 함께 포항을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직 이른시간이라 이렇다할 피해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피해가 있는지 확인해볼 예정이다”며 “재난문자가 늦게 도착했다는 항의성 전화는 수차례 왔었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