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계주, 넘어졌지만 ‘올림픽 신기록’ 결승 진출

입력 2018-02-10 21:1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최민정·김예진·이유빈 선수는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예선 1조에서 올림픽 신기록 4분6초387을 기록해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계주 경기 초반 결승선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이 넘어져 선두와 반 바퀴 넘게 거리가 벌어졌다. 하지만 추격 끝에 14바퀴를 남기고 반 바퀴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심석희가 마지막 8바퀴를 남기고 1위로 치고나갔다. 우리나라는 경기 초반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등 캐나다를 반 바퀴차로 앞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