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시간 40여분간 김여정 등 北 대표단 회동

입력 2018-02-10 13:53 수정 2018-02-10 14:30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로 들어서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로 보이는 파란색 파일을 책상위에 놓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과 2시간 40여분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접견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21분까지 1시간 21분간 북한 대표단과 접견했다. 북한 대표단은 청와대 방명록을 작성한 후 오후 12시43분부터 문 대통령과 오찬을 시작했다. 오찬은 티타임까지 합해 오후 1시46분에 종료됐다.

김여정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남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조만간 접견 및 오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