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김정은 전용기’가 9일 오후 1시46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공항에서 이들을 맞이한다. 공항 의전실에서 대화를 나눈 뒤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남한에 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제재 대상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의 한국 방문을 승인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