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위해 출국하기 전 아베 총리가 남긴 말

입력 2018-02-09 13:4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전용기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아베 총리는 출발 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에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일미한의 협력 관계가 확고하다는 점을 전 세계에 보이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일본의 입장을 재차 명확하게 전하고 싶다. 일한 관계가 미래 지향적 관계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2015년 11월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아베 총리는 9일 저녁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10일에는 일본 선수단을 격려하고 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 경기를 관전한 뒤 이날 밤 귀국한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