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인정한 정석원 “호기심으로 그랬다”

입력 2018-02-09 12:52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정석원이 "호기심으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8일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석원은 이달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석원의 아내인 백지영은 동행하지 않았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은 전날 인천공항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정석원은 경찰에서 간이 시약검사를 받았고 마약 투여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정석원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공항에서 정석원을 붙잡았다.

2009년 배우로 데뷔한 정석원은 2013년 가수 백지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딸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