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9일 마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정석원의 부인인 가수 백지영이 과거 방송에 나와 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백지영은 지난 8월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일일 MC로 참여했다. 해당 방송에서 백지영은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영상을 보던 중 “정말로 궁금한 게 생겼다”며 추자현에게 “지금 이 사랑, 이 관계, 이 표현이 정말 영원할거라 생각하세요?”라고 질문했다.
당시 함께 있던 MC 및 패널들이 당황하자 백지영은 “저도 신혼 때 저랬는데 3~4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했다”고 설명한 후 “추자현씨가 이걸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백지영의 설명을 들은 후 “솔직히 말하면 저희 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백지영이 무례했다”는 측과 “얼마나 결혼생활이 힘들면 그랬겠냐”는 측으로 나뉘기도 했다. 백지영은 같은 방송에서 정석원이 집안일을 하냐는 질문을 받자 “아기를 눈으로 잘 보고 음식은 입으로 잘 먹고 청소는 할 걸 잘 만들어준다”고 답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