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소속사 “현재 조사중… 추측성 보도 자제”

입력 2018-02-09 12:30 수정 2018-02-09 12:53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정석원(33)의 소속사가 “현재 조사 중이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했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약 혐의로 자사의 배우가 체포됐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는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씨제스는 경찰 조사가 끝나고 새로운 입장을 밝히겠다고도 했다.

정석원은 이날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정석원은 경찰에서 간이 시약검사를 받았고 마약 투여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전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붙잡았다.

2009년 배우로 데뷔한 정석원은 2013년 가수 백지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딸을 얻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