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PD 폭행 “목격자 있다”…‘리턴’ 측, 고현정 해명에 반박

입력 2018-02-08 17:38

고현정의 PD 폭행설을 두고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리턴’ 측이 “고현정의 폭행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8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한 현장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여자가 어떻게 남자를 폭행하냐는 반응들을 봤다”며 “그런데 고현정이 PD를 밀치고 욕설했다. 다수의 매니저가 고현정을 말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고현정이 주동민 PD에 발길질도 했다. 어떤 부분을 두고 ‘폭행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촬영팀이 다 보는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7일 고현정이 드라마 ‘리턴’ 촬영장에서 연출자와 의견 차이로 다툼을 벌였고 PD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SBS 측은 이후 고현정에 하차를 통보했고, 고현정 측이 이를 받아들여 하차가 공식화됐다. 이후 ‘PD 폭행설’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자 고현정 측은 8일 서울경제스타에 “폭행설은 말도 안 된다. 현장에서 폭행은 없었다”며 “우리가 폭행설 관련 입장을 내면 ‘폭행’이란 단어에 초점이 맞춰져 사태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