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하는 김유정 “대학엔 안 가요… 욕심 안내고 연기만”

입력 2018-02-08 16:30
졸업식 참여한 김유정. 사진=싸이더스 HQ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유정이 정든 교복을 벗었다.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인스타그램에는 8일 “졸업 축하해요. 빛나는 졸업장보다 더 빛나는 유정이. 앞으로도 꽃길만 걷자”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유정은 졸업가운을 입은 채 꽃다발을 들고 있다.

김유정은 8일 경기도 고양 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졸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당분간 연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유정은 4월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김유정은 지난해 11월 팬 카페를 통해 대학에 가기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내년 한 해는 팬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께 다양한 많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작품 활동에 더 무게를 둘 계획”이라며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 진학도 해보고 싶었지만 욕심내지 않겠다.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