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고현정 ‘드라마 출연금지’ 논의 보도에 “사실 아니다” 부인

입력 2018-02-08 13:30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 가운데 SBS는 고현정에 대해 SBS 드라마 출연 금지 등 중징계를 검토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8일 SBS 드라마 관계자는 ”SBS에서 고현정에 대한 출연 금지 등 중징계를 논의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월드는 SBS 드라마국의 고위 관계자가 “고액 출연료를 받는 스타의 갑질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현정에 대해서 ‘향후 SBS 드라마 출연금지’ 등 중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고현정과 주동민 PD 등 제작진의 갈등설이 나오면서 불거진 이번 파문은 고현정의 일방적인 촬영거부설, 주동민 PD 폭행설 등이 터져 나오는 상황까지 가중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SBS 측은 “리턴의 고현정과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는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고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고현정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고현정 측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