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택배 물류 창고서 화재…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민들 피해입어

입력 2018-02-08 11:34
사진=국민일보 독자제공

8일 오전 3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박모(48)씨의 택배 물류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476㎡ 규모의 창고 2곳과 지게차, 보관중인 각종 택배물이 모두 탔다.

소방당국은 제보를 받고, 화재 발생 즉시 인원 50여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사진=남양주 소방서 제공

건물주인 박씨 “창고 복층 사무실에서 잠을 자던 중 ‘다닥다닥’하는 소리가 들려 일어나 보니 1층 화목난로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아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웃에 사는 목격자 윤씨는 “자려고하는데 창문너머로 불길이 보여 바로 신고했다. 그 후 우리집에 전기도 다 끊기고, 창문도 깨지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국민일보 독자제공 이웃집 피해사진

신현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