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창 첫승’… 컬링 혼성 2인조, 핀란드에 완승

입력 2018-02-08 10:40 수정 2018-02-08 10:54
한국 컬링 혼성대표팀의 이기정(오른쪽)·장혜지가 8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예선 1세션 C시트에서 손뼉을 마주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승전보를 띄웠다.

이기정·장혜지로 구성된 한국 컬링 혼성대표팀은 8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세션 C시트에서 핀란드를 9대 4로 제압했다.

컬링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세부종목으로 믹스더블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다.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캐나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등 8개국이 출전했다.

이기정·장혜지 조는 경험 부족만 극복하면 메달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오후 8시5분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믹스더블 예선 2세션 B시트를 갖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