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인스타그램에 전범기 문양의 헤어밴드를 착용한 선수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은 7일 슬로베니아 선수와 일본 선수가 올림픽 기념 배지를 교환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일본 선수는 전범기 문양의 그려진 헤어밴드를 쓰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현재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림픽 정신에 따르면 퇴소 조치해도 시원찮은 것 아닌가” “이 또한 정치적인 표현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은 해당 사진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사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특성 상 24시간 동안만 게재되고 자동 삭제될 예정이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