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장애단체,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방문

입력 2018-02-07 16:24 수정 2018-02-07 18:17


UAE(아랍에미리트, 이하 UAE) 장애인단체 SCHS(샤르자 인도주의서비스) 관계자 5명이 우리나라 발달장애인들의 취업 인프라를 살피기위해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방문했다.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이효성, 이하 센터)에 따르면 이날 센터를 방문한 UAE 관계자들은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취업시스템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SCHS 관계자들은 UAE에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장애인관련 유관시설을 방문하고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방문은 SCHS 총장이 발달장애인의 졸업 후 진로 및 취업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표명해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진행됐다.

센터는 2016년 12월 15일 국내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으로 출발해 현재 까지 1257명의 발달장애학생에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23명의 훈련생에게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해 이 중 85명이 고용에 성공했다.

공단 정대순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양국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연대와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