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첫 학부 졸업생 배출

입력 2018-02-07 16:03 수정 2018-02-08 09:49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은 7일 ‘2018년 DGIST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96명과 석사 51명, 박사 17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 164명을 배출했다.

특히 이날 졸업한 학사 96명은 국내 최초 무학과 단일학부에서 교육받은 융복합 학사학위 수여자로 첫 학부 졸업생이다.

재학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졸업생 8명도 선정했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임병화(34)씨가, 혜슬최우수논문상은 에너지공학전공 박사학위 졸업생 가네산 판디안(31)씨가 , 한국뇌연구원장상은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 유승준(35)씨가 받았다. 학사학위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DGIST 총장상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졸업생 송제영(21)씨에게 돌아갔다.

디지스트는 첫 학부 졸업생을 비롯한 석·박사 과정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학이 위치한 대구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대에서 디지스트와 포산중, 현풍중 졸업생들과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퍼레이드(사진)도 개최했다.

손상혁 디지스트 총장은 “디지스트에 입학해 융복합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졸업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