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선수가 공개한 ‘평창선수촌’… 1000명 먹는 식당 ‘눈길’ (영상)

입력 2018-02-07 11:35

영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빌리 모건(28)이 평창 선수촌 내부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모건은 선수촌 아파트, 식당 등을 담은 1분짜리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5일 게시했다.

(@billy_morgman)님의 공유 게시물님,



영상에는 침실과 영국 국기로 장식된 거실, 욕실 등이 등장했다. 뷔페로 차려진 선수 식당도 담겼다. 한꺼번에 1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 식당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사진=빌리 모건 인스타그램



당구를 칠 수 있게 마련된 레크레이션센터,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조형물도 포착됐다. 모건은 한 팔로어의 "소치올림픽 선수촌과 비교하면 어떠냐"는 질문에 "지금까진 비슷하다"고 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강릉선수촌 미디어 투어를 열고 선수들의 보금자리를 6일 공개했다. 선수촌에는 피트니스 센터, 종교 센터, 레크레이션 센터 등 굳이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24시간 운영되는 식당에는 매일 100여 가지 음식이 제공된다. 김민지 레지던트서비스 매니저는 "불편하다는 항의는 아직 접수된 것이 없다"며 "깨끗하고 준비가 잘 돼 있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