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 11일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 연다

입력 2018-02-07 08:24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11일 오후 2시 포항동도교회(담임목사 노호경)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탈북가수 한옥정(온누리교회 집사·사진)이 출연해 찬송가와 CCM, 북한 노래를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

한 집사는 1998년 21세 나이로 탈북해 한국에서 찬양사역을 하고 있다.
한 집사는 6살 때부터 북한예술선전대의 가수로 활동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중국으로 간 언니를 찾아 탈북했다.

한 집사는 “북한 땅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을 보며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동역자들의 기도 덕분인 것 같다”며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처럼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탈북민과 열방에 예수님을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 집사는 KBS ‘아침마당’, ‘스타골든벨’, ‘가요무대’와 MBC ‘기분좋은날’, SBS ‘도전천곡’, CBS ‘새롭게 하소서’, CTS ‘내가 매일 기쁘게’, C채널 ‘힐링 토크’,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했다. 또 YTN ‘뉴스인’, TV조선 ‘생생토크’, ‘평양수다’, MBN 뉴스특보 등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탈북가수들이 만든 달래음악단의 리더를 지냈으며 전도집회, 통일부 안보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은 지난 31년간 전 세계 3300여명의 심장병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 새 생명을 선물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