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지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정기영(55) 일본어창의융합학부 교수를 부산외국어대 제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1986년 부산외국어대 일본어학과 1회 졸업생으로 모교출신 교수의 총장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도카이(東海)대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 신임 총장은 1994년 부산외대 교수로 임용된 뒤 언론사 주간, 대외협력처장, 인사행정실장, 특성화사업관리실장, 국제교류처장, 글로벌인재육성처장 등을 주요 보직을 역임, 대학 행정의 풍부한 경험으로 부산외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신임 총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2년 2월말까지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