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복지관, 설맞이 행사 풍성

입력 2018-02-06 14:42

인천 연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병권)은 6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잔치를 열어 명절음식 나눔, 선물 전달, 공연을 진행했다.

복지측은 잔치를 통해 심리·정서적으로 지지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설맞이 행사에는 인천도시공사와 더파티원에서 후원금(품)을 지원해 지역내 어르신 200여명에게 맛있는 명절 음식과 선물을 제공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당일 원활한 행사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인천시립극단 ‘찾아가는 공연’(일제 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유랑 극단 이야기)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 공연 문화를 경험과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설맞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설이라고 해도 찾아주는 가족도 없고, 명절 음식을 주는 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주니 명절 느낌도 나고 복지관이 내 가족 같고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