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 ‘토익 스피킹&라이팅 시험 솔루션’으로 일본 공급 후 첫 시험 선보여

입력 2018-02-06 14:45
온라인교육기업 YBM넷(대표이사 이동현)은 자체 개발해 일본 토익주관사에 공급한 ‘토익 스피킹&라이팅(S&W)’ 시험 솔루션으로 지난 1월 21일 일본에서 토익 S&W 첫 정기시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YBM넷은 지난 해 5월 일본 토익주관사 국제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협회(IIBC)와 계약을 맺고 일본 토익 S&W 시험에 자사의 시험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그 후 일본 모바일 인터넷 및 IT 인프라 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한 시험 솔루션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YBM넷은 토익 출제기관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로부터 솔루션의 안정성ㆍ유연성을 인정을 받아,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64개 국가ㆍ지역에 시험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국 다음으로 토익 S&W 응시자 수가 많은 국가로, 올해 응시자수가 약 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YBM넷 이동현 대표이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전역에서 영어학습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에서도 토익 S&W 응시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YBM넷의 시험 솔루션 로열티 수입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덧붙였다.

한편, 토익 응시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본에서 토익 S&W 응시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영어를 배우려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퍼진데다, 일본 정부가 대학 입시에 토익과 토익 S&W 등 민간 영어시험을 도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쿠텐, 유니클로, 혼다 등 일본 대기업들이 사내공용어로 영어를 쓰고 있으며, 해외 파견자 선발 기준으로 토익 S&W를 도입하는 기업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