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평창 찾을까? CNN “이방카 폐막식 참석” 보도

입력 2018-02-06 11: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6일(현지시각) 이방카 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한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올림픽 폐막식 외에도 미국팀이 출전하는 몇몇 스포츠 이벤트에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내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백악관은 지난 1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 =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캡쳐

이방카 고문의 이름은 당시 이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 이방카가 자신의 트위터에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폐막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됐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올림픽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