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시우민, “선물은 이제 그만, EXO-L들의 마음만 받을게요”

입력 2018-02-06 11:23
지난해 11월 네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4 - The EℓyXiOn -'를 할 당시 시우민. 사진=뉴시스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맏형 시우민(본명 김민석)이 팬들에게 앞으로 물질적인 선물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우민은 6일 엑소 팬클럽 엑소엘(EXO-L)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남겨 “이제 여러분들의 마음만 받겠다”고 말했다.

시우민은 먼저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보내주시는 선물들은 감사히 잘 쓰고 있다”며 그간 팬들이 준 선물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들의 성의라 생각해 모든 것들을 다 받고 싶지만 앞으로는 여러분들의 마음만 받고 싶다”고 밝혔다.

또 “사랑과 관심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물질적인 것보다 그런 마음들이 더 절실하고 받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제는 모든 면에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2018년의 포부를 전했다.

시우민은 마지막으로 팬들을 “좋은 일만 가득하게 해주는 엑소엘 여러분”이라 부르며 “2018년에는 다른 데 신경쓰거나 걱정하지 말고 엑소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