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

입력 2018-02-06 10:09 수정 2018-02-06 1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의 평참 참석을 전한 CNN방송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평창 대표단에는 이방카의 이름이 빠졌었다.

이방카의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올림픽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방카 이외 다른 고위급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조만간 추가 파견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방카의 참석은 청와대의 요청을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발표했을 때 대통령 가족이 빠져 있자 청와대는 “미국과 추가 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차례나 자신의 가족을 평창올림픽에 파견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