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2월6일 화요일인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7도를 넘어섰습니다. 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눈은 추운 날씨 덕분에 그대로 얼어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해기차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가 10~30㎝,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1~5㎝미만입니다. 특히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에는 눈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많은 눈이 쌓여 있고, 전라서해안은 오늘 밤까지, 제주도와 울릉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도로에 내린 눈은 낮은 기온 덕분에 그대로 얼어 빙판길이 될 우려가 높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12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5.7도, 인천이 영하 11.1도, 수원이 영하 11.6도, 청주가 영하 10.6도, 안동이 영하 12.2도, 포항이 영하 8.8도, 대구가 영하 9.1도, 부산이 영하 8도, 창원이 영하 8.6도, 제주가 0.1도입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서울이 영하 17.5도, 인천이 영하 19.6도, 대관령이 영하 27.3도, 춘천이 영하 15.7도, 청주가 영하 13.6도, 전주가 영하 9.4도, 목포가 영하 10.4도, 대구가 영하 15.1도, 부산이 영하 13.2도, 제주가 영하 5.4도입니다.낮에도 춥습니다. 서울이 영하 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6도, 수원이 영하 5도, 대구가 영하 3도, 부산이 0도, 제주가 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내일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추위가 다소 풀리겠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국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