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근로자 위한 복지관 착공

입력 2018-02-05 16:59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출퇴근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기숙형 숙소와 항만근로자를 위한 복지관을 5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숙소는 지하 1층, 지상 14층에 원룸 형태의 182실, 단위세대 25㎡(7평)규모로 숙소내에는 세탁실, 휴게실, 헬스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완비되어 있으며, 복지관은 지상 4층 규모로 근로자들의 편의시설과 안전교육장 등을 갖추고 2019년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299억원이다.

공사는 시공사로 ㈜포레건설(건축), ㈜삼진공영(기계), ㈜상화테크(전기), ㈜제일시스템(통신), ㈜삼양소방(소방)을, 건설사업관리업체로 ㈜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을 각각 선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근로자 숙소 및 복지관이 문을 열면 신항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의 교통난에 따른 출퇴근의 불편함 및 인력난 해소와 항만근로자들의 복지향상 및 신항 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항 북 컨테이너 터미널 및 웅동 배후단지에는 68개 업체가 입주해 물류창고, 공장 등을 가동 중에 있으며, 근로자 수는 2800여명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