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경주 리조트 붕괴참사 4주기 추모식 13일 거행

입력 2018-02-05 16:52

부산외대는 13일 경주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4주기 추모식을 남산동캠퍼스 내 추모공원에서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유가족, 학생, 교수,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용각 사고수습대책본부장의 사건 경과보고와 하수권 부총장 및 강만수 비상대책위원장의 추모사, 유가족 대표의 인사말,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헌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 9일부터 19일까지 부산외대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공간을 마련해 고인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경주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는 2014년 2월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중 체육관 폭설에 의한 지붕 붕괴사고로 재학생과 입학생 9명 등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2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