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에 승소’ 김연우, 윤종신에 “소속 여가수 왜 이렇게 벗기냐” 일침

입력 2018-02-05 14:37
김연우(좌)와 윤종신(우). 사진=김연우 페이스북, 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김연우가 전 소속사인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로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번 수익금 중 1억3000여만원의 음원 정산금을 추가로 받게 됐다. 이에 과거 김연우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회사 대표 윤종신을 향해 던진 뼈 있는 일침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김연우는 2013년 방송됐던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당시 자신의 소속사 대표였던 윤종신과 같은 소속사 식구 박지윤, 조정치 등과 함께 ‘직구 인터뷰’라는 꼭지에 출연했다. 해당 꼭지에서 김연우는 윤종신을 향해 “소속 여가수 재킷 사진을 보니 왜 이렇게 벗기냐”고 지적했다.

이에 윤종신은 “벗긴 게 아니라, 그냥 덜 입은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잘 보고 나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냐”는 말도 덧붙였다.

당시 윤종신은 같은 꼭지에서 “SM, JYP, YG 중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궁극적인 목표는 저스틴 비버 회사”라고 밝히며 “아직까지 내가 넘보기에 너무나 큰 거목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울동부지법은 5일 김연우의 현 소속사인 디오뮤직이 전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게 낸 복면가왕 정산금 소송에서 “미스틱이 복면가왕 음원 정산금 1억3159만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