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장덕철이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노래 ‘그날처럼’의 뒷얘기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장덕철이 출연했다. 장덕철 멤버 덕인은 이날 방송에서 “‘그날처럼’ 가사는 모두 실화”라며 “내 2년 전 얘기”라고 밝혔다.
‘그날처럼’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그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다. 특히 “월급날이라며 손잡아 이끌어주던. 만원짜리 커플링, 고맙다며 펑펑 울던” 등의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덕인은 “많은 분들이 ‘구남친 곡’이라고 불러주신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로 돌아가자는 내용은 아니고 그때처럼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덕철은 장중혁, 강덕인, 임철로 구성된 3인조 보컬그룹이다. 노래 ‘그날처럼’은 지난해 11월 발매됐지만 처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그러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으며 지난달 6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