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혐한(한국 문화나 한국인을 싫어하는 감정)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가 사과했다.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 팀K’ 멤버 타노 유카는 “이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오해 살 만한 발언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문을 4일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는 “경솔하고 제멋대로 행동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この度は、私、田野優花が配信しましたインスタライブでの誤解を招く発言により、たくさんの方を傷つけ、たくさんの方に不快な思いをさせてしまいました。
— 田野優花 (@tanoyuka_0307)
軽率で身勝手な発言を反省しています。
今後、このような事が無いよう、自分を見つめ直したいと思います。
大変申し訳ありませんでした。
타노 유카는 지난 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눈 성형 수술을 했냐”는 팬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한국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 갔다 오면 다 성형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좋아한다는 사람 싫다. 한국인은 귀엽지만 한국 좋아하는 일본인은 싫다”라는 발언을 연달아 했다. 그는 또 “한국인이 되고 싶어 하는 일본인이 싫다”며 “한국 메이크업은 어울리는 사람만 해라.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 한국이라고 쓰여 있거나 한글이 쓰여 있으면 그냥 무시”라고 했다.
그의 지나친 발언에 한 팬이 “괜찮겠냐”고 묻자 타노 유카는 “신경 안 쓴다. 귀찮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몇몇 일본 팬은 “비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