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팬들의 악성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요청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YG소속 그룹 아이콘의 팬들로 추정되는 트위터 유저들이 양 대표의 SNS에 “7층 아버님 제발 악플러들 고소, 고발해주세요. 아이콘, 아이코닉 모두 고통받고 있어요. YG에서 고소를 안 하니까 더 저러는 거라고요. 제발 부탁드려요”라며 “너무 고통스러워요. 아버지... 정말 정신 이상해질 것 같습니다.ㅠㅠ 제발 고소해주십시오. 증거는 이미 다 모았는데 제발 해주세요. 죽을 것 같아요”라고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호소했다.
이에 5일 양 대표는 SNS에 “팬 여러분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내일 YG 법무팀에 특별 지시하여 전문 변호사들을 선임, 증거자료들을 수집하여 고질적인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팬들의 요청에 응답했다. 이어 양 대표는 “그동안 못한게 아니라 안 한 것뿐, 한 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성격”이라며 “팬분들의 증거자료 추후 요청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