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생이 유행어까지 만든 이다희 런닝맨 영상 모음

입력 2018-02-05 07:23

이다희, 구하라, 설인아, 미나가 예능에서 승부욕을 발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다희는 이정현의 ‘와’ 안무를 완벽하게 따라하는가 하면 이광수에게 ‘얌생이’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이다희, 설인아, 구하라,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팀 대결에 나섰다. 이다희는 양세찬, 구하라는 김종국, 설인아는 하하, 미나는 이광수, 송지효는 유재석, 전소민은 지석진과 팀을 이뤘다.



짝꿍 결정전에서부터 이들은 예사롭지 않았다. 재능 대결이 첫 번째 비션이었던 이들은 멀리뛰기에 송지효를 비롯해 구하라, 설인아, 미나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다희가 이들을 모두 뛰어넘는 넘사벽의 멀리뛰기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추억의 댄스 대결에서도 이다희가 시선을 끌었다. 구하라는 카라 노래가 흘러나오자 엉덩이춤을 선보였고, 성인식에서는 바닥에 누워 뒹굴기도 했다. 설인아는 브레이크 댄스의 고난도 동작인 프리즈를 선보였다. 미나도 춤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다희를 이기지 못했다. 머리를 묶고 부채까지 준비한 이다희는 이정현의 ‘와’를 완벽히 재현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희는 짝꿍 교체 기회를 얻어 이광수와 짝을 이뤘다. 이광수는 ‘배신의 아이콘’답게 의심을 했고 숫자 카드를 솔직하게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계속 신경전을 펼쳤다. 멈추지 않는 이광수의 배신에 분노한 이다희는 “너 진짜 나빴다. 너 얌생이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직후 이다희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많은 네티즌은 여배우의 털털한 모습에 “예능 기대주로 진짜 웃긴다” “너 진짜 얌생이구나에 빵 터졌다” “이다희 귀엽다” “작정하고 나왔구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