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포항 지진의 여진이 사흘째 발생했다. 4일에는 여진이 두 차례나 이어졌다.
기상철은 이날 이날 오후 10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서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6.06도, 동경 129.31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8㎞다.
앞선 이날 오후 3시43분께는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7km다.
지난 2일과 3일에도 각각 규모 2.0이상의 여진이 잇따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뉴시스에 말했다. 포항에선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81차례의 여진이 났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