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즌제 논의 중”… 김태호 PD 13년만에 떠나나

입력 2018-02-04 14:52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즌제를 논의 중이다.

무한도전 측은 4일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떠나고 최행호 PD가 시즌2 연출을 맡는다는 보도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무도 관계자는 “일정 기간 휴식을 갖고 시즌제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이어가느냐 등 여러 방법을 놓고 멤버들과 회사가 논의 중”이라며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최승호 MBC 사장은 서울 상암동 MB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봄 개편부터 예능에 시즌제를 도입하겠다”며 “기존에 잘 나가는 프로그램들도 적절한 시점에시즌오프’를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등 기존 프로그램도 검토 대상”이라며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내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