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심각한 통증에 런던 등 순회공연 취소

입력 2018-02-03 22:17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 60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했던 레이디 가가.

미국의 유명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극심한 통증으로 다음주 예정됐던 유럽 순회 공연 10개 일정을 취소했다.

3일 CNN 등에 따르면 가가의 이번 순회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 네이션은 2일(현지 시간) “다음주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 공연을 포함, 마지막 10개 유럽 순회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가가 겪고 있는 심각한 통증이 라이브 공연 능력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가가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공연 취소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가는 당초 4일(현지 시간) 런던을 시작으로 스위스, 스웨덴, 프랑스, 덴마크 등에서 유럽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