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통째로 삼켜버린 싱크홀(영상)

입력 2018-02-03 05:00 수정 2018-02-03 18:07
오거스타 크로니클 홈페이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거대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와 운전자를 통째로 빨아 들인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약간의 부상만 입었고, 오토바이도 무사했다.

오거스타 크로니클 홈페이지

현지 매체 오거스타 크로니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거스타의 한 쇼핑 센터 주차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운전자와 오토바이가 빨려 들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오토바이와 운전자를 구조했다.



오거스타시 톰 위드마이어 공공사업국장은 “싱크홀은 사설 주차장의 배수로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지하수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거스타시에는 지하수가 거의 없지만 싱크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시 청소트럭이 싱크홀에 빠지기도 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