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21, ‘글씨21을 빛낸 중진·원로작가 10인展’, ‘글씨21초대 청년 정예작가 3인展 전시회 개최

입력 2018-02-03 11:04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찬바람 부는 미술계중에서 가장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서예, 문인화계에서 아름다운 전시회가 열린다.

모바일 매거진 글씨21(대표 석태진)은 2월 7일까지 ‘글씨21을 빛낸 중진·원로작가 10인展’, ‘글씨21초대 청년 정예작가 3인展’을 개최한다.

백악미술관의 1전시장에서는 대한민국 서화단의 중진·원로 작가인 구지회, 김영삼, 박용설, 박원규, 백영일, 이일구, 정하건, 정해천, 조성자, 황석봉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2전시장에서는 글씨21에서 진행된 청년 정예작가 선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 3인 이완, 이정, 정준식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글씨21은 2017년 출벌한 회사로 서예·캘리그라피·문인화·전각과 관련된 뉴스와 전시를 다루는 모바일 매거진이다. 모바일 앱에서 ‘글씨21’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전시일정, 작가 인터뷰, 서단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온라인 갤러리21을 운영하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로 서단과 화단에서 내로라하는 대가들이 작품 20점을 기증하고, 그 기증된 작품의 판매금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작가들을 위해 사용되며 후원 작품은 한 작품 당 8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전시 관계자는 말로만 하는 서·화단의 발전이 아니라 실제 청년 후학들의 창작활동에 후원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며, 후원금으로 이뤄지는 전시인 만큼 서·화인들 뿐 아니라 전통예술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