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이번 설날 연휴는 설날 당일인 16일을 포함해 2월 15일(목요일)부터 17일(토요일)까지다. 휴일인 토요일이 이번 설 연휴에 포함되면서 대체 휴일 적용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은 ‘설날,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으로 규정했다. 다만 ‘어린이날 외의 토요일은 대체공휴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토요일이 겹치는 올해 설날 연휴에는 대체 휴일이 적용되지 않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4일 동안만 쉴 수 있다.
설 연휴와 달리 올해 추석 연휴에는 대체 공휴일이 적용된다. 올해 추석은 9월 24일로, 연휴인 전날인 23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비공휴일인 26일(수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올해 추석 연휴는 23일인 토요일부터 26일 수요일까지 총 5일간 쉴 수 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