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2시21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이 지진은 지난달 1일 오후 7시11분쯤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난 지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하 9㎞ 지점에서 발생했고,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진도 4의 땅 흔들림이 감지됐다.
포항에서는 작년 11월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78차례의 여진이 났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