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x류준열x진기주 ‘리틀 포레스트’ 봄을 여는 힐링

입력 2018-02-02 00:00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한 장면.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시험 연애 취업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치고 배고프고 짜증나는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친구 재하와 은숙을 만나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고, 농사를 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혜원의 이런 모습은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당신은 어떤 계절을 살고 있나요”라는 카피도 눈길을 끈다. 장작을 패고 지붕을 수리하며 “해보자 송혜원”이라고 다짐하는 혜원의 모습과 어우러져,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보게 한다.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