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새 스마트 건강 프로그램 ‘헬스포유’ 웹·앱 출시

입력 2018-02-01 20:41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1일 진료정보를 조회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공해 온 스마트 건강 플랫폼 ‘Health4u(헬스포유)’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경신해 다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 헬스포유를 이용하면 종전처럼 진료기록과 처방받은 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 이를 내려 받거나 삼성헬스 및 애플의 건강 앱과 연동해 확인할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연구소(소장 유수영)는 이를 위해 의료정보 국제 표준인 헬스레벨7(HL7)을 토대로 차세대·최상위 프레임워크인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을 새로 도입하는 등 의료정보 시스템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또 환자가 블루버튼 기능을 통해 내려 받거나 스마트 연동기능을 통해 다루는 모든 의료정보 역시 최신 의료정보 데이터 전송 표준인 ‘C-CDA(Consolidated-Clinical Document Architecture)’ 프로그램을 적용해 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교류가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도 스마트 연동기능을 통해 웨어러블과 스마트폰에서 측정하거나 입력한 각종 수치를 의료진이 진료 시 확인하고 적정한 권고수치를 입력해 환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진료가 이뤄지고 진료 결과가 다시 환자의 건강관리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로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