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투기사회’ 청춘을 앗아가다

입력 2018-02-02 07:00

2018년 2월 2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투데이포커스] ‘투기사회’ 청춘을 앗아가다

한 대학 휴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가상화폐 광풍이 불면서 이곳저곳에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와중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젊은이들, 심지어 군에서 복무중인 군인들까지도 투기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현상에 대한 사회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北 선수단 32명 도착…예술단 5~6일 육로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염대옥, 김주식 등 북한 선수단 32명이 1일 강원도 양양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전날 공동훈련을 위해 마식령스키장으로 떠났던 한국 스키대표팀 상비군과 함께 한국 측 전세기로 들어왔습니다. 등록 절차를 마친 뒤 올림픽 기간 머물 강릉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단독] 교육부 ‘논문 자녀 끼워넣기’ 재조사 한다

교육부가 실시한 ‘미성년 자녀 논문 공저자 등록실태’ 전수조사에서 누락된 사례 여러 건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자료를 일부만 냈거나 아예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6명(국민일보 1월 30일자 1면 참조) 사례까지 포함하면 최소 16건 이상이 제외됐습니다. 교육부는 1일 이번 조사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추가 조사를 각 대학에 지시했습니다.

▶‘동맹’은 어디가고…트럼프, 韓 홀대 왜?

한·미 관계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됐던 빅터 차 미 조지타운대 교수의 낙마와 대북 최대 압박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가 단적인 예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이 가장 경계하는 대북 군사옵션을 여전히 실현 가능한 카드로 쥐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