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명품 과학관을 만들겠다”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고 관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체험 전시를 강화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과학관을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의 롤모델을 찾을 수 있는 과학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거점 대표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일본 과학미래관처럼 100년을 넘길 수 있는 명품 과학관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라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고 관장은 부산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 및 동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운영위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조사위원, WISE(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부산지역센터장, 영국자연사박물관 방문교수, 미국 새넌포인트해양연구소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