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0억대 사기 ‘필리핀의 조희팔’ 국내송환

입력 2018-02-01 11:20 수정 2018-02-01 14:57

국내에서 3200억원대 통신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이고 해외로 밀항한 도피사범 마모(특경법 사기 등 수배 10건, 특경법 사기 등 전과 5범)씨가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마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내에서 3200억원대 통신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이고 해외로 밀항했다. 그 후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필리핀에서 금융 피라미드 사기 조직을 구축, 가짜 가상화폐 판매를 미끼로 3만5974명으로부터 155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