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커플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줬다. 특히 개그우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혜의 ‘남편 예약제’와 ‘2018 하니’ 홍윤화의 연애 필승권법, 전매특허 개인기가 폭소를 자아냈다.
두 개그맨 커플의 활약으로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선생님! 가슴이...가슴이 와이파이에요”
과거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가슴이…”를 외치던 김지혜가 라디오스타에서 ‘2018년 하니’를 선보였다.
김지혜는 “선생님! 가슴이...가슴이 와이파이에요, 아무리 찾아도 잡히지 않아요” “선생님! 가슴이...가슴이 비트코인이에요 이름만 있지 본사람이 없어요”라며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또 김지혜-박준형 부부는 수면 온도차로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항상 각방을 쓸 수 없으니 ‘남편 예약제’를 통해 만난다고 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냈다.
홍윤화의 연애 필.승.권.법
개그우먼 홍윤화는 백이면 백 통하는 연애 필승권법을 선보였다. 총 3가지 권법으로 꽃사슴권법, 흥권법, 느림보권법을 선보였다.
홍윤화의 설명은 이렇다. ▲꽃사슴 권법은 음식을 주문할 때, 얼굴을 45도 각도로 하고 상대를 바라본다. ▲흥 권법은 상대방이 말할 때마다 ‘흥~’ 이라는 콧김이 나올 정도로 리액션을 해줘야한다. ▲느림보 권법은 ‘흥 권법’까지 상대에게 했는데 통한다면 눈을 천천히 예쁜척하면서 깜박거리는 것이다.
홍윤화는 또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똑같이 따라하고, 각 나라별 연애스타일을 연기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MC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역시 홍윤화’라는 반응이 나왔다.
신현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