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고, 또 결빙되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높아진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경기지역에 강설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눈길 교통사고가 여기저기서 발생했다. 모두 강설에 따른 제동 문제 등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실제 시속 60㎞ 기준 일반도로 제동거리는 약 12m지만 눈길에서는 47m까지 4배 늘어난다.
결국 교통사고발생 가능성 역시 그만큼 이상 더 늘어난다는 것. 아울러 눈이 내린 후 녹았다가 다시 추워진 날씨에 결빙되면서 도로에 빙판이 발생해 사고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태. 빙판길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8배 가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듯 눈길,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증가하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후 수일 혹은 수개월 후에 나타나는 통증 등 각종 증상을 통칭하는 말로, 교통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목·허리·어깨·무릎 등 관절 및 경척추 통증, △어지러움·이명·두통·현기증 등 신경계 이상, △우울증·기억력감퇴·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리적 내상 등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현되는 증상들이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발현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방치 시 만성적 후유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혈(瘀血)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해 발현된다”라면서, “죽은 피의 덩어리 어혈(瘀血)이 체내에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올바른 기혈의 순환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체내 여기저기서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을 유발하는 만큼, 이 어혈을 바로 잡는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