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항 지진 이재민 등에게 설 선물 보낸다

입력 2018-01-31 14:44
31일 청와대가 공개한 '평창 서주(薯酒)'가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맞아 포항 지진 이재민 등에게 선물을 보낸다.

청와대 이병도 총무비서관은 31일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국지사 등 국가에 기여한 인사들을 비롯해 포항 지진 이재민과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위탁보호아동 등 국민 1만여명에게 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선물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의 감자로 만든 서주와 경기 강정, 경남 유과, 전남 약과, 충남 편강 등 각 지역의 특산물로 구성됐다. 선물에는 ‘새해에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메시지가 동봉된다.

청와대는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 직원 개인에게 부여된 복지포인트 가운데 30%(160만원)를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달성을 위한 세부 과제 중 ‘공무원 복지 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