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선풍적인 롱패딩 열풍에 이끌려 롱패딩을 훔친 40대 여성을 포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1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48·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 사회에서 알게 된 친구사이로 롱패딩이 유행하자 입고 싶어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후 3시 40분쯤 군산시 경암동의 한 마트에서 롱패딩 2벌을 훔치는 등 롱패딩에 붙어있는 도난방지택을 제거한 뒤 옷을 입고 자연스럽게 출구로 나가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90여만원 상당의 롱패딩 7벌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 등은 “롱패딩이 유행하길래 입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