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관객께 선택받는 배우… 가장 큰 희열”

입력 2018-01-30 23:03
뉴시스

배우 박서준이 영화 ‘청년경찰’로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박서준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단상에 올랐다.

“영화를 세 편째 찍었다”고 말문을 연 그는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작품은 없겠지만 많은 관객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는 배우로서 많은 관객들에게 선택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제 연기를 많은 분들께서 봐주는 것만큼 큰 희열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로 많은 분들께 선택받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14개 부문(본상11·특별상3)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자(작)은 협회에 가입된 59개사 기자 90여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