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참석 쿠티뉴 송별회 개최에 리버풀 팬들 뿔났다

입력 2018-01-30 17:10

리버풀이 지난 7일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필리페 쿠티뉴의 송별회를 열어줄 계획이다.

리버풀 에코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30일 오전 12시(이하 현지시간)에 있을 쿠티뉴의 송별회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쿠티뉴의 작별 파티에는 리버풀의 전 직원과 스태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쿠티뉴 역시 비록 자신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리버풀 동료들과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현지 팬들의 시선이 곱지는 않다. 쿠티뉴는 지난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와의 개인합의를 진행하고 시즌 개막 하루 전 이적 요청서(TR)을 제출하는 등 이적을 강행하는 행위로 팬들의 원성을 산 상황이다. 게다가 리버풀은 곧바로 허더즈필드 타운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까지 하다.

한편 쿠티뉴는 29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깜프누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리그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른 직후 곧바로 전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리버풀로 이동했다.

송태화 인턴기자